모니터(노트북)의 화면 크기와 비율 : 16:9, 16:10, 21:9, 32:9, 3:2

모니터의 화면 크기는 보통 인치로 나타낸니다. 노트북의 화면도 마찬가지입니다.

27인치 모니터라면 대각선의 길이가 27인치라는 뜻입니다. 1인치가 25.4mm이니 27인치 모니터는 화면의 대각선 길이가 685.8mm인 모니터를 말합니다. 예전에는 화면비율이 4:3인 모니터가 대다수였습니다. 최근에는 화면비율이 16:9인 모니터가 다수이지만 16:10, 21:9, 32:9 비율의 모니터도 출시되고 있습니다.

노트북의 경우도 화면비율이 16:9인 제품이 다수이지만 맥북은 화면비율이 16:10이고, 서피스의 화면비율은 3:2입니다.

해상도는 화면 비율과는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. 화면 비율이 16:9인 경우 FHD 기준으로 해상도는 1920x1080이 되고 16:10인 경우 1920x1200이 됩니다. 16:10인 경우가 한 화면에 더 많은 정보가 표시됩니다.

 

글로만 써서는 정확하게 표현이 안 되니 그림으로 알아보겠습니다.

13인치, 27인치, 34인치 세 가지 경우에 대해서 비교해 보겠습니다..

 

우선 노트북에 많이 쓰이는 13인치 화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노트북의 경우 보통 13.3인치 화면을 가지고 있습니다. 계산을 편리하게 하고 비교를 위해 13인치에 대해서 비교해 보았습니다.

아래 그림은 세 개의 13인치 화면을 화면 비율에 따라 그린 것입니다. 적색은 16:9, 녹색은 16:10, 황색은 3:2의 화면 비율을 나타냅니다. 각각의 가로, 세로 길이와 면적을 표시하였습니다. 3:2 화면비율의 면적이 가장 크고, 16:10이 중간, 16:9가 가장 작습니다. 화면 비율이 3:2인 화면이 작업성이 좋다고 하는데 화면이 커서 나타나는 정보도 많고 영상 감상을 제외하면 세로로 긴 화면이 더 많은 정보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.

작년부터 Dell의 XPS 13 모델의 경우 16:10 화면 비율을 적용하고 있는데, 화면크기도 13.4인치로 늘려서 13.3인치 16:9 화면에 비해 0.1인치 차이지만 크게 느껴지도록 제품을 만들었습니다.

 

화면 비율에 따른 13인치 화면

 

다음으로 27인치 화면입니다. 최근 많이 사용되는 화면 크기로 화면 비율은 대부분 16:9입니다. 27인치 화면 크기는 예전에 많이 사용되던 화면 비율인 4:3과 현재 사용되는 16:9, 가상의 비율인 21:9에 대해서 비교해 보겠습니다.

아래 그림은 세 개의 27인치 화면을 비율에 따라 그린 것입니다. 적, 녹, 황 순으로 16:9, 21:9, 4:3의 순서입니다. 당연히도 세로 길이가 큰 화면이 면적도 가장 넓습니다. 하지만 27인치에서는 화면 비율이 4:3, 21:9인 제품은 없지요.

 

화면 비율에 따른 27인치 화면

 

마지막으로 34인치 화면입니다.

34인치 화면은 대부분 울트라 와이드(21:9) 화면 비율의 제품입니다. 화면 비율 21:9와 가상의 화면 비율 16:9, 32:9를 비교해 보겠습니다.

적, 녹 황 순으로 21:9, 32:9, 16:9 화면입니다. 당연히 16:9 화면 비율이 가장 큰 면적을 갖습니다.

 

화면 비율에 따른 34인치 화면

 

최근에 많이 사용되는 화면 비율인 16:9는 영상 감상 목적으로 사용되던 화면 비율입니다. 영상과 관계없는 작업에서는 대부분 세로 비율이 큰 화면 비율이 더 유리하지요. 하지만 그런 비율의 제품들이 잘 없습니다. 노트북의 경우 16:10, 3:2 등 세로 비율이 좋은 제품들이 몇 있지만 모니터의 경우 화면 비율이 16:10인 제품도 잘 없습니다.